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 (문단 편집) === 유사 장르의 범람 === [[파일:한국서점__죽떡먹__장르.jpg]] [* 당시 이 책의 유사 장르 범람에 대한 비판이 수면 위로 올라오면서, 비슷한 형식으로 다른 유명 출판물의 디자인을 그대로 베끼는 출판 디자인에 대한 비판이 이어지기도 했었다. 기획 카피나 디자인 카피의 경우 법적으로는 문제가 없는 행위이지만, 출판시장에 대한 독자들의 기대감을 떨어뜨리는 행위이기 때문에, 시장 보호 차원에서의 비판이 있었다. 하지만 원본이 되는 이 책의 인기가 사그라든 것과 마찬가지로, 자성의 목소리 역시 금세 사그라들었다.] 이 책의 성공이 있었던 2018년 이후 국내 출판시장에는 한동안 작풍을 그대로 모방한 [[에세이]]들이 우후죽순 쏟아지면서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 자체가 마치 특정한 에세이 장르의 하나로 자리잡은 것처럼 보이는 현상이 나타났었다. 분명 발매 당시에는 호평이었으나 카피캣들이 우후죽순 늘어나자 비판을 받았던 [[아프니까 청춘이다]]와 비슷한 길을 걸었던 셈이다. 디즈니에서도 [[RHK 추억의 디즈니 시리즈]]라고 비슷한 에세이를 유행시켰다. 외형적으로 [[문장형 제목]], 작풍이나 북디자인의 형태를 모방한 상업 [[수필|에세이]]의 범람과 마찬가지로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처럼 될 수 있다"며 사람들을 '''현혹'''하는 책쓰기 강좌나 유튜브 영상들도 늘어났었다. 글쓰기나 책쓰기에 관심 있는 사람들이 그 열정을 해소할 수 있는 취미 생활을 가진다는 점은 분명 긍정적이었지만 문제는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의 이름을 앞세우는 부류의 강좌들이나 유튜브 영상들은 '''유명세와 상업적 성공 또한 보장'''할 수 있다는 식으로 밑밥을 깔았기 때문이다.[* 해외작가로는 [[앤디 위어]]의 이름도 자주 소환당한다. 해당 작가의 책을 모르는 사람이라도 해당 항목을 읽어보면 알겠지만 앤디 위어는 애초에 연재시절부터 많은 독자를 확보했고 독자들의 요구 때문에 독립출판을 시작했던 케이스로 '독립출판로 시작했기 때문에 성공한 케이스'로 해석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덕분에 독립출판 시장 자체가 오염 되었다는 내부의 비판도 있었는데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의 사례를 '''오용'''하면서 마치 독립출판(자가출판)을 기성출판사에게 간택 받기 직전에 [[이등병|거쳐가는 단계]]처럼 여기는 인식이 퍼졌기 때문이었다. 작가 본인이나 작품 자체의 의도는 아니지만 제도권 언론이나 유사 언론에 많이 인용되는 독립출판물이 상업출판물로 [[환골탈태]]에 성공한 사례가 되면서 여러가지 부작용을 동반했었다.[* 한차례 [[여행]]에세이 유행에 영향을 받아 너도나도 회사를 때려치고 여행길에 나선 다음 장기간 원고를 쓰지만, 결국 여행에세이의 유행은 다 지난 후였던 시기의 상황과 유사하다.] 순수하게 작품 자체의 성공을 다루는 경우도 있었지만 무엇이든 분석을 해내야만 하는 미디어의 특성상, 이 책을 다루면서 '''고작 독립출판으로 냈는데 정식출판사를 통해 다시 나오면서 상업적으로 성공하고 유명해졌다'''는 식의 분석이 많았다. 유사 장르 범람과 독립출판에 대한 오해를 부추긴 근본 원인은 대부분 이런 미디어들의 보도 태도에서 기인했다.[* 아이러니하게도 이 책을 계약해 출판한 흔출판사의 김상흔 대표 역시 1인 출판사 붐에 뽐뿌질을 하는 사례가 되었다. 하지만 김상흔 대표는 이미 다른 출판사에서 일해온 경험이 있는 출판 업계인이고, 백세희 작가 역시 그냥 저자가 아니라 전문 출판 편집자 출신이다. 아무나 1인 출판사를 등록하고 아무나 고백형 에세이를 쓴다고 성공하는 게 아님에도 불구하고, 많은 출판 관련 강좌들이 이 둘의 사례를 오용하며 듣는이들을 현혹했다.] 게다가 상기 서술한 경우처럼 독립[[출판]]을 단순 발판으로만 삼아 최종적으로는 기획출판 시장에서 성공하려는 식의 상업적 욕심이 없는, 진짜 독립출판물로써 몰입한 [[아마추어|비상업적 에세이]]들의 경우에도 이 책의 성공을 잘못 이해한 부정적 영향은 마찬가지였다. 무엇이든 고백하기만 하면 독자로부터 이해받을 수 있다는 '''무책임한 부추김'''이 난무하면서, 사적인 내용을 독립출판물로 출간하는 개인들이 많아진 것이다. 특히 독립출판물은 기획출판물과 달리 전문 편집자(기획자)의 손을 거치지 않는 경우가 많고, [[프리랜서]] 편집자를 고용하는 경우라 하더라도 단순한 교정 교열만 받는 경우가 전부이기 때문에 더 위험하다. 지나치게 사적인 내용이 읽는 독자에게 불쾌감을 유발하거나 [[TMI]]로 여겨진다거나 하는 문제가 아니라, 전문 편집자의 식견을 통해 걸러지지 않은 사적인 내용이 노출됨에 따라 에세이를 쓴 '''작가 자신이 보호받지 못하는 상황에 처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의 저자인 [[백세희]] 작가는 애초에 전문적인 출판 편집자 출신이다. 본인의 원고이기 때문에 객관적인 판단이 힘들었다고 치더라도, 편집자의 가이드도 없이 막연히 솔직한 사담을 털어놓는 데에만 몰두할 수 밖에 없는 일반적인 저자들과는 입장부터 다르다.] 이런 위험성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고백형 에세이인 이 책의 유명세로 인해, 무분별한 고백성 서술이 독립출판 에세이 시장에도 넘쳐나는 결과가 생기기도 했었다.[* 과거에 비해 상대적으로 독립출판물 출간이 쉬워진 환경과 맞물리면서, 예전이었다면 독립출판물로 내기도 번거로워서 중도포기했을 사적인 내용들이 쉽게 독립출판 시장에도 나돌게 되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